[하이코리언뉴스]뉴저지 주 한 명문 프린스턴 대학은 이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올해 19살된 신원식 군이 지난 18일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프린스턴대 교내신문 ‘데일리 프린스터니안’에 따르면 학교 측은 신 군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기숙사 방을 확인하게됐다.
경찰은 조사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신군은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하루 전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숨진 신군은 대학 내 한인학생회 소속으로 캠퍼스 밴드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한인학생들 수 백여명을 모아 시국선언을 이끄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또 미국으로 유학을 오기 전 한국의 명문고인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스탠포드, 케임브리지, UC 버클리 등에 동시합격해 한국에서 화제였다. 신 군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문화관련 도서 3권을 출간 및 번역하는 등 미래가 촉망되는 수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