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에 비해 이같은 폭으로 올랐다고 오늘(18일) 발표했다.금융시장에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 약 0.3%를 예상해 왔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1.5%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노동부는 주거비와 개솔린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유가 하락이 진정되고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해 왔기 때문에 지속적인 물가지수의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돼 왔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또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형성될 물가 동향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 공언한 연내 기준금리 상승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핵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비록 둔화됐지만 연준의 연내 인상 방침에 제동을 걸 만한 수준은 되지 못한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