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지난 1977년부터 사용해온 슬로건인 "자부심으로 뭉친 소수정예 해병대"(The Few, The Proud. The Marines)의 '자부심과 소수정예'란 표현을 바꾸기로했다.
이번 슬로건 변경 검토는 냉전 당시에 제작한 슬로건이 현재 상황과는 동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해병대 모병사령부의 존 캘드웰 대변인은 자부심으로 뭉친 소수정예라는 표현이 모병 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됐지만 해병대가 하는 일과 존재 이유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고 밝혔다.미 해병대는 새로운 입대 권유 슬로건 변경 계획을 로버트 넬러 사령관에게 승인을 받은 상태다.
미 해병대는 건국 초기인 지난 1779년 당시 "자부심으로 뭉친 소수정예 해병대"라는 입대 권유 슬로건을 TV와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