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음담패설'에 첫 반응…”역겹다"

Submitted byeditor on화, 10/11/2016 - 18:29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2005년 '음담패설 녹음파일' 내용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백악관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을 태우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스보로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그랬듯 대통령도 그 테이프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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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나는 어떤 이념을 지니고 있든 관계없이 대부분의 미국인은 녹음파일에 있는 트럼프의 발언 내용이 성폭행(sexual assault)에 해당한다는 아주 분명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