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차량 화재 갤노트7 관련성 못 찾아

Submitted byeditor on월, 09/19/2016 - 21:17

[세인트피터스버그=하이코리언뉴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에 대한 공포심을 야기했던 플로리다 차량 전소 사건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플로리다주 지역 언론인 세인트 피터 패치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이 지난 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미확인'으로 분류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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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이 차량 전소의 원인을 마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때문인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셈이다.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이날 조사 결과 발표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차량에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화재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차량 화재를 '미확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분류하면서 "화재의 파괴적인 성격과 발화의 다른 여러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미확인' 분류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는 차량이 전소했는데,당시 차량 안에서 충전 중이던 갤럭시노트7이 있었다며 배터리 발화와 차량 화재를 연결짓는 주장이 나왔다.당시 차 주인은 "갤럭시노트7을 충전기에 꽂아놨으며, 물건을 싣기 위해 차량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차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