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가 하일성 사무실서 숨진채 발견

Submitted byeditor on목, 09/08/2016 - 16:20

유명 해설가로 명성을 쌓고, KBO 사무총장까지 지내며 한국 프로야구 중심에 있었던 하일성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한국시간 8일 오전 7시56분께 송파구 삼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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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는 숨지기 전 부인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씨는 이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하씨의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하씨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