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가 현재 트럼프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 대선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9일부터 9월1일까지 유권자 7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판세를 조사한 결과 힐러리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에 육박하는 244명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힐러리의 절반 수준인 선거인단 126명 확보에 그쳤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미국은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대형주에서 승기를 잡은 힐러리가 선거인단 확보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