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오늘(4일)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공화당 지도자급 인사들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집계 결과 전,현직 주지사와 상,하원 의원 등 공화당 지도자급 의원 가운데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인사는 최소 11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에만 43명의 공화당 지도부 인사들이 트럼프 후보에 대해 반대의사를 선언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의 정통성과 어울리지 않는 데다가 거친 언행과 돌출 행동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찰리 덴트와 애덤 킨징어, 저스틴 어매시 하원의원이 트럼프 후보를 공격한데 이어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레즐리 웨스틴,윌리엄 밀리켄 전 미시간 주지사 등도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