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 폭발, “인명피해 없어”

Submitted byeditor on목, 09/01/2016 - 17:38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오늘(1일)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엔진가동 시험 도중 폭발했지만,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언론들은 스페이스X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추진연료를 주입하던 도중 발사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해 로켓과 적재물이 손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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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를 관할하는 플로리다 주 브레바드 카운티 관계자는 동부시간 오늘(1일) 오전 9시 15분쯤 폭발이 일어났으며, 아직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았고 발사대 인근 주민에 대한 위험 요인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처음 큰 굉음이 들리고 이후, 그보다 작은 규모로 2~3번의 폭발이 더 있었고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파손된 ‘팰컨9’로켓은 오는 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며, 발사 준비를 위해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특히 이 로켓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까지 인터넷 서비스를 확장하기위한 페이스북의 위성이 탑재돼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CEO는 위성이 파괴돼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때 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