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현-송호재 부부 금혼식 가져

Submitted byeditor on토, 01/09/2016 - 19:09

[리로드=하이코리언뉴스]장마리아기자=올랜도 거주 동포 송태현씨와 부인 송호재(칠순)씨가 지난 25일 낮 12시부터 Lee로드선상에 위치한 Wild Rice Buffet에서 가까운 친지들과 축하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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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호-송호재 부부는 1962년 7월21일 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신설예식장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현재 슬하에 5남 2녀와 16명의 손자와 손녀들이 있는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송씨 부부는 지난 50년을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돕고 위로하면서 살았다며 그래도 자식들 덕분에 이런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말해 참석한 축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양풍습이지만 가정과 생활환경 그리고 생각이 달랐던 선남선녀가 결혼을 하고 뜻을 함께 해 가정을 꾸리고 산다는 것은 산하를 넘는 것과 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며 이를 기념하고 더욱더 사랑하고 아끼기 위해 기념일을 만들어 지키고 있다.

특히 미국 풍습은 은혼식은 축하해 주고 금혼식은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다음은 결혼한 부부의 기념일을 부르는 명칭이다. 동혼식(결혼 15주년), 자기혼식(결혼 20주년), 은혼식(결혼 25주년), 진주혼식(결혼 30주년), 산호혼식(결혼 35주년), 벽옥혼식(결혼 40주년), 홍옥혼식(결혼 45주년), 금혼식(결혼 50주년), 회혼식(결혼 6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