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벽산...미국 계좌 숨겼다가 ‘들통'

Submitted byeditor on금, 12/09/2016 - 09:06

[하이코리언뉴스]조현준 효성그룹 사장과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거액의 해외 금융 계좌를 숨겼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어제(8일) 해외 금융계좌를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한 조 사장과 김 회장의 실명, 주소지, 적발 액수를 각각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세청은 두 사람에 대해 탈루한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사장은 2013년 64억여원에 이르는 해외 금융 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벽산엔지니어링 최고경영자인 김 회장은 2013년 52억여원, 2014년 119억여원짜리 금융 계좌 두 개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 관계자는 "자진 신고 기간을 6개월 줬지만 조 사장과 김 회장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미국과 금융 정보를 자동 교환하고 내년부터는 72개국과 정보를 자동 교환하기 때문에 역외 재산을 은닉하기가 어려워진다"며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