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첫 항공사, 55년 만에 쿠바 정기 취항

Submitted byeditor on수, 08/31/2016 - 14:31

[하이코리언뉴스]민간 항공사 제트블루 소속 비행기는 오늘 오전 10시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을 출발해 혁명 지도자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기념비로 유명한 쿠바 중부 도시 산타클라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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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 387편은 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과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경영자, 쿠바계 미국인 승무원, 언론인 등 승객 150명을 태우고 72분간 비행했다.

이는 1961년 외교 단절 이후 55년 만에 양국 간 이뤄지는 첫 상업용 정기 항공편 취항이다. 이번 비행을 시작으로 매주 300여 편의 항공편이 미국과 쿠바를 정기적으로 오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90개 편은 양국 정부로부터 9개 쿠바 공항으로의 취항 허가를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