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9월 25일 이글크레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2016 엑스페론 미시간 골프대회가 대성황을 거뒀다. 미시간 9월의 쾌청한 날씨가운데 한인,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등 124명이 참석했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DoDream Marketing(두드림마케팅)은 프로 골퍼들에게 편중된 혜택을 골프용품 실소비자인 일반 골퍼들에게 돌린다는 취지로 미국 6개 주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첫 대회를 미시간에서 개최한 것이다.엑스페론이 메이저 스폰서로서 동참했으며 미시간 지역 주요 기업 (DTE Energy, MGM Grand Detroit, Delta Airline, Bank of America, Logod Logistics)등이 후원해 성대한 대회가 되었다.
두드림 마케팅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약 $20,000 상당의 자금을 활용했다. 품격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배너, 싸인 및 엑스페론 플래그 준비에만도 약 3천 달러를 사용했다. 엑스페론이 지원한 경품과 자체에서 준비한 경품을 포함하면 미시간 한인 사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가 된 셈이다.막대한 자금이외에도 여러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되었다. 천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보니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두 팀(8명)이 한꺼번에 플레이를 하며 상대방의 스코어를 대신 적어주게 했으며 근접상에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홀인원 경품대신 $100의 현금 상금을 걸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주도록했다.
무료 런치를 제공하면서 1시간 30분동안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되었다. MGM Grand Detroit 가 후원한 엑스페론 롱 드라이브 콘테스트에 17명, 퍼팅 콘테스트에는 22명이 참여했다. 롱 드라이브에는 테일러 잭슨씨가 엑스페론 공으로 330야드를 날려 우승했으며 퍼팅 콘테스트는 야수 하야시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 사회 골프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촬영이 이루어졌다. 3차원적인 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주간미시간에서 준비한 드론으로 촬영하여 여러개의 유부트 영상이 만들어질 예정이다.또 ‘아마추어들을 프로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사진 촬영에 주안점을 두었다. 1200mm 망원 렌즈를 이용해 아마추어들이 가질 수 없는 프로급 사진을 촬영해 www.dodreammarketing. com과 Facebook (Xperon Golf USA)에 등재하여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전 등록덕분에 지연없이 정시에 시작할 수 있었다. 손님들을 초청해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큰 실례라고 생각한 준비위는 모든 등록 절차나 조편성을 사전에 마쳤다. 참가자들의 이름을 카트에 달아 등록시 어느 카트로 가면 되는지 공지했으며 영문으로 된 룰 시트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무궁화 골프협회, 중앙골프클럽, 앤아버 골프협회가 공동(유부철, 윤광식, 홍석환, 황치수, 데이비드 리)으로 주관해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 졌으며 $100의 참가비를 내면서도 미시간 한인사회 골프 애호가들중에 중요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참석했다라는 평가다.
Delta Airline과 MGM 디트로이트 관계자들은 “여러 대회를 가 보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품위있게 준비된 대회는 처음이라며 후원을 할 기분이 난다”고 전했다. 4맨 스크램블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00 상금을 탄 챔피언은 -16을 기록한 Charles Lee, Mark Brinkman, Andrew Thielk, Taylor Jackson 팀으로 돌아갔다. 5등까지 경품이 수여되었으며 델타 항공이 기증한 항공티켓은 Ethan Park에게 돌아갔다.
다음 엑스페론 미주 투어는 11월 8일 콜롬비아 싸우스케롤라이나, 1월 23일 올랜도 플로리다에서 이어진다. 이 두 대회는 미국인들 위주로 열리며 싸우스케롤라이나 대회는 USGA 핸디캡이 있는 여성 골퍼들만 참가할 수 있다.
기사출처 : 주간 미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