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마 시티=하이코리언뉴스]파네마 시티 비치 플로리다 한 월마트가 9.11 테러 15주년을 앞두고 이를 이용한 이벤트를 열었다가 맹 비난을 받았다. 언론매체 '타임'은 8일 “파네마 시티 비치 플로리다 월마트가 코카콜라를 팔기 위해 9.11 테러를 이용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 트위터리안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월마트는 "9-11-01",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밑에 색색깔의 음료를 쌓아놓고 있다. 또 마치 테러에 의해 무너진 빌딩을 연상시키는 듯한 검은색 콜라 박스가 진열돼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절대 월마트에서 다시 쇼핑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가 논란이 되자 월마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코카콜라 측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이후 월마트 측은 해당 진열대를 치우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