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증정품인 어린이용 운동량 측정기를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오늘(23일) 맥도날드가 증정해온 운동량 측정기 ‘스탭 – 잇(Step it)’이 어린이의 피부에 화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2천 9백만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맥도날드가 스탭 – 잇을 착용한 어린이의 피부에 화상으로 인한 물집이 생겼다는 사례 7건을 포함해 크고작은 화상 사례70건을 접수 받은 뒤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17일 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스탭 – 잇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의 맥도날드 체인점에서 증정됐으며 캐나다에서도 3백 60만개가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맥도날드는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히며 스탭 – 잇 증정을 중단하는 대신 새로운 장난감으로 대체 증정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맥도날드의 어린이 세트 메뉴인 해피밀과 마이티 키드 밀을 주문할 경우 증정되는 스텝 – 잇은 시계 모양으로 총 6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가 착용한 뒤 걷거나 뛰면 액정 화면을 통해 수치를 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맥도날드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800 – 244 – 6227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