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달 자폐증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며, 임산부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사용과 낮은 엽산 수치가 자폐증의 잠재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엽산에서 추출한 약물인 폴린산(류코보린)이 일부 환자의 자폐증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 보고서는 2022년 미국에서 8세 아동 31명 중 약 1명이 자폐증에 시달렸다고 밝힐 예정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에 널리 사용되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발달 위험에 대한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상적으로 필요한 경우 임신 중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환자는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한다.
타이레놀을 만드는 켄뷰의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는 인과관계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회사 대변인은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는 이번 달 말에 이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