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사태를 초래한 일터 급습 중에서 농장과 육가공 공장, 식당과 호텔 등에 대한 단속을 전격 중지하는 조치를 취했다.주말을 기해 멈춘 일터급습 중지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관련 업계들과 각료들이 심각한 타격을 호소하자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법이민속에서 역작용을 초래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업종에 대한 일터 급습을 전격 중지 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농장과 육류가공 공장, 식당과 호텔 등에 대한 일터 급습을 지난 12일자로 전격 중지한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대단한 농부들과 식당, 호텔 업종에서는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들을 대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일터 급습을 주도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집행국 산하 HSI..국토안보부 특별수사대의 테이텀 킹 부서장은 각 지부에 내려보낸 긴급 이메일 지시를 통해 “대통령의 지시로 농장과 육류가공공장, 식당과 호텔에 대한 일터급습을 즉각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ICE 산하 체포 추방작전을 전담하고 있는 ERO와 업계의 일터급습을 주도하고 있는 HSI 단속요원들은 최근에 캘리포니아에서 농장을 덮쳐 불법취업자로 보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추적해 40여명을 체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네브라스카 오마하에서는 육류포장공장에 HSI..수사요원들이 들이닥쳐 70여명을 체포했다.대대적인 일터급습으로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일부 과격시위를 제압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주방위군에 이어 현역 미 해병까지 근 5000명이나 투입하는 사태로 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투입으로 로스앤젤레스의 과격 시위를 제압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일터 급습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체포되거나 그 여파로 대거 잠적하고 있어 관련업종이 직격탄을 맞고 경제에 부정적 여파가 확산될 조짐을 보여왔다. 이민신분없이 취업해 일하고 있는 불법취업자들은 800만명이나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154만 5000명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 13.7%나 차지하고 있다.
식당과 호텔 등 서비스 업종에 100만명, 제조업에 87만명, 소매업에 71만명,농장에는 24만여명이 일하고 있어 숫자는 다른 업종보다 적지만 비율은 12.7%로 건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불법취업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잠적하면 제철 수확이나 상품생산, 서비스 공급 등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인력난, 가격인상 등 미국경제에 부정적 여파를 초래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