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머스크 팀이 해고된 수습직원 수천명씩을 원대복귀시키라는 연방법원의 잇단 판결에도 불구하고 연방공무원 25만명이나 대거 해고하는 2라운드 해고 태풍을 몰아칠 채비를 하고 있다. 각 부처별로 감원계획을 보고받은 결과 국방부 최대 7만 6000명, 재향군인부 7만명, IRS 국세청 5만명, 사회보장국 3만명 등 모두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머스크 팀의 연방공무원 해고 태풍이 연방법원에서 연달아 제동이 걸리고 있으나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멈춤없이 몰아치고 있다.북가주 연방지방법원에 이어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이 13일 같은날 연이어 연방인사관리국(OPM) 이 해고한 수만명의 수습직원들을 원대복귀시키라고 명령했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두곳의 연방지법 판사들은 수습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면서 실적부진을 이유로 들었다는 말은 거짓으로 무조건 무더기로 해고한 것이므로 불법일 가능성이 높아 모두 원대 복귀시키라고 판결했다. 트럼프-머스크 팀은 1년이 안된 수습직원 20만여명 가운데 2월 한달동안 3만명이상 해고했으며 민간업체인 챌린저 그레이는 6만 2000명이나 연방공무원들이 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방판사들의 판결은 19개 주정부 법무장관들이 18개 연방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어서 연방농무부, 국방부, 재향군인부, 재무부 산하 IRS 국세청, 내무부, 보건복지부, 주택개발부 등이 모두 적용된다.이번 판결에 따른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조류 독감 문제 등으로 연방 농무부가 해고했던 수습직원 6000명이 원대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럼프-머스크 팀은 판사들이 일방적인 명령을 하고 있다며 즉각 항소하고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올라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머스크 팀은 3월 13일까지 제출받은 각 부처별 감원과 감축계획을 실행하도록 독려 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각 부처들이 자체적으로 세워 제출한 감원 규모는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각 부처 기관장들이 공표해온 감원 규모를 보면 국방부는 90만 내지 95만명에 달하는 민간관리 들의 5 내지 8%를 감원키로 해서 4만 5000명 내지 7만 6000명이나 해고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재향군인부는 더그 콜린스 장관이 공표했는데 47만명의 전체 직원을 39만 8000명으로 7만명 해고할 것으로 나타났다.IRS 국세청은 10만명의 전체 직원중 절반인 5만명이나 자르고 주로 부유층과 대기업 탈루추적팀 에서 대부분 감원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사회보장국은 전체 6만명에서 절반인 3만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사회보장국에선 조기 퇴직자들에게 일시금으로 2만 5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해서 1만명은 수용할 것으로 에상되고 이미 수습직원 7000명을 해고해 해고목표 3만명 중에서 근 2만명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