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해군 조선 능력이 현재 미국보다 230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미국이 "매우 빠르고 매우 서둘러" 더 많은 군함을 거조하기를 원한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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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백악관 '조선 사무실' 설립도 검도하고 있다. 이는 상업과 군사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곳으로 구상됐다.지난 수년간 조선 분야에서 미국의 위축과 중국의 성장은 인도-태평양 전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곳은 군 지도자들이 2027년에 대만을 놓고 전쟁이 터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지난주 의회 연설에서 "미국 조선 산업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것을 사용해 많은 배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많이 만들지 않지만, 곧 매우 빠르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선박 건조를 위해 발생하는 수천억 달러의 비용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가 6일 확인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선박과 중국산 선박을 보유한 함대의 선박에 대해 잠재적으로 높은 항구 사용료를 부과해 미국의 조선업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게획이다.2월 중순, 4대 노동조합의 수장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조선업을 진흥하고, 이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커지는 데 대해 관세와 기타 "강력한 처벌"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편지는 중국이 2023년에 1,000척 이상의 원양 선박을 제조한 반면, 미국은 10척 미만의 선박을 생산했다고 지적한다.또한 중국 조선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지난해 중국 조선소가 전 세계 수주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의회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척의 화물선을 건조했다. 1970년대에는 세계 총톤수의 약 5%를 건조했는데, 이는 매년 15~25척의 신규 선박을 건조한 것에 해당한다.1980년에는 연간 5척으로 줄어들었고, 그 상태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연방 상원에서는 마이크 리(공화·유타)와 존 커니스 상원의원이 해외, NATO 국가 및 우호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일본이나 한국)에서 군함과 주요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옵션을 위해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 직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조선기술을 언급하며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