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츠 “한국 부정선거는 더 큰 위협의 일부”

Submitted byeditor on월, 02/24/2025 - 19:26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한국의 부정선거 문제는 훨씬 더 큰 안보 도전의 일부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 미국 우선주의 정책 연구소(AFPI) 산하 '미국 안보 센터'(Center for American Security)의 부소장인 프레드 플라이츠(Fred Fleitz)가 한 말이다.

"▲고든 창 박사(왼쪽)와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안보센터 부소장이 KCPAC이 주최한 패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 2. 21. [KCPAC 유튜브 채널 캡처]

플라이츠는 "중국과 북한은 아시아 대평량 지역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가능하다면 미국을 이 지역에서 몰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그 일환으로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일어나도록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이 양파 껍질을 벗기면, '적극적인 노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의 최종 목표가 미국을 몰아내고 한국을 점령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약화시켜 국내 불안정을 조성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한국을 약화시키는 것이 미국과 세계 안보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플라이츠는 지난 21일(금)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KCPAC이 주최한 한국 부정선거와 탄핵사태 관련 패널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핵심 전략적 동맹국"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한국에 대한 공격이 곧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설명한 셈이다.올해 CPAC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발생한 탄핵 사태와 부정선거 논란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는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와 박주현 변호사가 이끄는 KCPAC(한국보수연합)의 노력의 결과다.

KCPAC이 마련한 패널토론회에서 골든 창 박사는 앞서 제너럴 세션에서 발표했던 것보다 더 강렬하고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창 박사는 이날 패널토론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지난 4.15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큰 승리를 거뒀는데 순전히 사전투표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가르켜 "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나아가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였다"면서 "그는 한국에 대한 믿음이 없었고, 아마도 북한이 통치하는 통일된 한국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창 박사는 또 "현직 민주당대표(이재명)는 문재인보다 더욱 친-공산주의자이고, 더 친중이고, 더 친북이며, 더욱 반미주의자다."라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은 지금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현장에 참석한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들과 현수막을 가리키면서 "지금은 한국을 살려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특히 CPAC 마지막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중에 고든 창 박사를 지목해 일으켜 세우면서, 자신이 중국에 대해 잘 하고 있느냐고 묻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말 또다른 CPAC 행사 연설 중에도 고든 창 박사를 지목해 일으켜 세우고 칭찬하면서 "나는 당신(고든 창)이 말한 거의 모든 것(almost everything)에 동의한다"며 "정말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