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연방공무원 해고 태풍이 10여개 부처와 기관들에서 수천명씩 무더기 해고한데 이어 IRS 국세청 에선 한꺼번에 1만 5000명이나 자르는 등 광풍으로 강해지며 미 전역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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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팀은 1년 이하의 수습직원 20만명을 해고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230만 연방공무원들을 절반으로 감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연방공무원들은 물론 민간 업체들까지 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다.
대통령 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정부와 연방예산 절감을 위한 연방정부 다운사이징, 감축을 더 강력히 밀어부칠 것으로 단언했다. 트럼프-머스크 팀은 지난주말 1년이하의 수습 공무원 20만명을 무더기 해고하는 조치를 취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IRS 국세청 1만 5000명의 한꺼번에 자르는 등 해고 태풍을 광풍으로 몰아칠 것 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첫 해고 태풍에선 최소 12개 부처와 기관들에서 수천명씩 해고됐으나 이번주에는 전임행정부에서 대폭 증원된 IRS 국세청에서만 1만 5000명이나 해고해 부처당 수천명 규모가 수만명으로 급증하고 연방교육부 등 부처가 아예 폐지되는 해고 광풍이 몰아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부처 폐지가 예고되고 있는 연방교육부의 폐지가 발표되면 전체 직원 4200명 전원이 해고될 것 으로 보인다. 230만명의 연방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워싱턴 수도권에 근 50만명을 비롯해 캘리 포니아 15만, 텍사스 13만, 플로리다 9만 4000명, 조지아 8만명, 뉴욕 5만 4000명으로 미 전역에 격랑을 몰아치고 있다 머스크 측근으로 알려진 OPM 연방인사관리국의 찰스 에젤 국장대행은 각 부처와 기관들에게 무더기 해고 이메일을 보내고 고용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에 확인된 해고 규모를 보면 캘리포니아 등에서 산불 방지에 앞장서야 하는 시기임에 도 산림청에서 3600명이나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코비드와 독감 등 미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연방보건복지부에서도 3600명이나 해고됐다. 그중에서 CDC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과학자, 의학자, 연구진 등이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1300명이 해임됐다.
연방에너지부에선 2000명, 내무부에선 2300명이 잘렸으며 재향군인부와 NIH 국립보건원에서도 각 1000명이상 해고통보를 받았다.이에 앞서 FBI 연방수사국에서도 1년이 안된 특별수사관 후보 1000명과 분석요원 2600명 등 전체의 10%나 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재무부, 농무부, 주택도시개발부, 중소기업청에서도 수백명씩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민단속 을 지휘하고 있는 국토안보부에서도 405명이 해고됐다. 완전 폐지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USAID에선 연방공무원 거의 전원인 4000여명이, CFPB 소비자 금융보호국에서도 1600명중에 우선 100명이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된지 1년이 이하인 프로베이셔너리, 수습직원 20만명을 우선 집단 해고하고 있으나 폐지대상 이나 전임 행정부에선 대폭 증원했던 국세청 등에서는 채용기간과 관계없이 무더기 해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핵무기를 관리하고 있는 핵안전청에서 300명을 해고통보했다가 번복해 다시 복귀시키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