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아담 쉬프 "하원 사임,상원 조기” 취임

Submitted byeditor on일, 12/08/2024 - 10:57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캘리포니아주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아담 쉬프(Adam Schiff,민주·캘리포니아)는 6일(금) 하원에서 오는 일요일부로 하원의원직을 사임하고 월요일에 캘리포니아의 상원의원으로 취임선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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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는 11월에 전 야구 스타 스티브 가비(Steve Garvey)를 무려 17%포인트 이상 차이로 꺾고 최장수 민주당 상원의원이었던 고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의 의석을 차지했다. 라폰자 버틀러(Laphonza Butler)가 11월 특별선거까지 파인스타인의 자리를 임시로 채우도록 임명됐는데, 버틀러는 재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쉬프 의원은 올해 상원선거에 당선된 앤디 김(Andy Kim,민주·뉴저지) 하원의원과 함께 월요일 선서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앤디 김 당선인은 지난 7월 연방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불명예스럽게 임기를 마무리한 밥 메넨데즈(Bob Menendez,민주·뉴저지) 전 상원의원의 잔여임기를 맡아 임명된 조지 헬미(George Helmy) 상원의원의 자리를 물려받게 됐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쉬프와 김 의원이 조기에 하원을 사임하고 상원에 취임하면서 다른 초선 민주당 상원의원 4명에 비해 경력을 더 많이 쌓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119차 의회는 2025년 1월3일에 시작된다.쉬프와 김 의원의 퇴장으로 남은 118차 의회 기간 동안 민주당 의석은 211석으로 줄어드게 됐고, 공화당 의석은 220석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119차 의회는 공화당은 220석, 민주당은 215석을 각각 차지한 상태로 개원하게 된다.

24년간 하원의원을 지낸 쉬프 의원은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보류 결정을 빌미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탄핵을 주도했던 인물이다.2023년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그해 6월 쉬프를 비난하는 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비난결의안은 찬성 213 대 반대209로 가결됐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