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거주하는 플로리다 주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인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redit : newsandpost.com
월요일(10일) 발표된 빅토리 인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일대일 대결에서 46.6%의 지지를 얻어 드산티스 주지사 31.8%를 쉽게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드산티스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트럼프는 65.9%의 지지율로 2위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7.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조사에서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같은 여론 조사 결과에 비해 강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결과는 드산티스가 47.4%로 트럼프(36.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드산티스는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출마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헤일리 외에도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 전 아칸소 주지사, 기술 거물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사업가 페리 존슨(Perry Johnson)도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두 자릿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가 2016년 당시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준 입막음 돈과 관련해 뉴욕 맨해튼 지방검사 앨빈 브래그(Alvin Bragg)의 기소를 받은 이후에 실시됐다.응답자의 87.7%는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 사건이 트럼프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이 사건을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했고, 법학자들은 이 사건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트럼프는 월요일 트루스소셜에 "인종차별주의자, 미치광이, 급진 좌파 미치광이가 이끄는 나에 대한 이 절대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내러티브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선거 개입 목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2020년에 했던 것처럼 속임수를 쓰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구소련의 플레이북으로 돌아가서 법무부, FBI 및 기타 '정의'를 사용해 한때 신성했던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기꾼들을 몰아내야 하고,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