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산티스 선거자금 8천만불, 대선 사용 할까?

Submitted byeditor on화, 04/11/2023 - 19:11

[NNP = 하이코리언뉴스] = 론 드산티스(Ron DeSantis,공화)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정치 행동 위원회에서 보고된 1억1000만 달러 중 8000만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그가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뒤쫓는 형편이라 하더라도 모금면에서는 리더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뉴스맥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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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전 트럼프 행정부 관리인 켄 쿠치넬리의  전국구 PAC인 '네버 백 다운(Never Back Down)'이 3월 9일 이후 3천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다고 토요일(8일) 보도했다. 쿠치넬리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 국토안보부 차관이었다.

공화당 전략가 마이크 머피(Mike Murphy)는 드산티스(Times of DeSantis)의 막대한 자금력에 대해 "그는 어느 후보자도 부러워할 만한 재정 상태에 있다"면서 "공화당에서는 드산티스의 후보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 주지사로서 사람들의 TV 화면 속에만 존재하던 그가 뉴햄프셔와 아이오와라는 현미경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특히 플로리다 PAC에 묶여 있는 8,000만 달러는 드산티스가 직면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애물인데, 연방 정부가 부과한 한도에 미치지 않는 '소프트' 기부금을 대선 캠페인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설명했다.

네버 백 다운 홍보 책임자 에린 페린(Erin Perrine)은 뉴욕타임즈에 "드산티스 주지사는 아직 공식 후보도 아니고 50개 주 모두의 지지자들이 이미 나서서 네버 백 다운 캠페인에 기부했다"며 "만약 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는 무시할 수 없는 풀뿌리 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플로리다 PAC의 8000만 달러를 연방 슈퍼PAC인 네버 백 다운을 통해 대선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연방선거위원회(FEC) 집행 변호사 출신인 선거운동 법률센터 소장 사우라프 고쉬(Saurav Ghosh) "상식적인 대답과 법은 아니라고 말한다"며 "불행한 현실은 FEC가 아마도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FEC는 선거후원금 집행 한도를 그 기관이 외면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FEC 위원장이 다라 린덴바움(Dara Lindenbaum)과 부위원장인 션 쿡시(Sean Cooksey)는 뉴욕타임즈에 보낸 성명에서 "특정 사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위원들은 각 집행 사안의 장점에 따라 평가하며, 거의 90%의 사안에서 합의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론 드산티스의 친구들"(Friends of Ron DeSantis) 주 PAC에 기부된 후원금 중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됐다:

- 필라델피아의 투자 매니저 제프 야스(Jeff Yass)이 250만 달러

- 에센셜 오일 마케팅 회사 설립자 그레고리 쿡(Gregory Cook)이 130만 달러

- TD 아메리트레이드 설립자이자 시카고 컵스 구단주인 조 리케츠(Joe Ricketts)가 100만 달러

- 플로리다 억만장자 존 차일드(John Childs)가 100만 달러

- 펜실베니아 화학회사 설립자 스테판 브로디(Stefan Brodie)가 100만 달러

슈퍼 팩의 자금은 개별 캠페인 기부금과 동일하지 않다. 특히 개별후보위원회보다 PAC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 텔러비전 광고와 관련해 현재 1인당 3300달러로 제한돼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한편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의 모금은 느린 출발을 보였지만 기소 이후 빠르게 회복돼 일주일 만에 1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