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마이어스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지난 12월5일 오후 3시플로리다 남서부 한인회(회장 김혜일, 위원장 박노정)는 조촐하지만 매우 감격스러운 행사를 가졌습니다 (Our Savior Luthern Church, 1955 Curling Ave, Naples, FL 34109). 지난 10월 플로리다를 강타한 역대급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해 집과 자동차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이곳 포트마이어스의 한인 이재민 중 특별히 생활 안정을 위해 써달라며 미주지역 한인 단체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혜일 회장은 "허리케인 피해 소식을 접함과 동시에 SNS 연락망을 통해 발 빠르게 모금 운동을 시작한 미주 지역의 한인 단체와 (미주 한인 총 연합회 국승구 회장,박경 덕 사무총장, 플로리다 연합회 박석임 회장, 장익군 이사장, 마이에미 평통 강지니 회장대행 등)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서부 한인회 성금 위원회 박노정 위원장과 이상봉, 여세하, 신승열, 김만호 위원들은 "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요긴하게 사용하도록 피해자 개인별 소득, 피해 규모, 년령, 보험 가입여부, 가족사항 등의 데이타를 계량화 하여 객관적이고 설명이 가능한 성금 분배 테이블을 작성한 후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대한 공정하게 성금을 분배 했다"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재난 성금을 받은 분들은 한결같이 생각지도 않았던 한인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접하며 놀라움과 감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민 생활하며 한인 단체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너무 놀라고 감격했고, 더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도 많을 텐데 본인이 이런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한분은 (실제로 여러 사람이 자신보다 남을 더 도우라고 성금을 사양 했음), 이제부터는 어려움을 당한 한인이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로 다짐하는 분 등 피해를 당한 분 들 뿐만 아니라 성금을 전달하는 한인회 임원 모두가 감동하며 감사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세한 성금 모금과 분배 현황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시고, 미주 한인단체 임원진의 솔선수범 리더쉽과, 희망의 선물 후원에 기꺼이 동참하신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햇다.
총 성금 모금 내역 : $30670
김 혜일 $500, 박노정 $500, 박애숙 $700, 임창현 $500, Stuart W. Giller $300, 이상봉 $300, 이마영 $200, 정정숙 $200, 미주한미여성회연합회 $300, 김행복 $20, 문은재,$200, 네니플스한인교회 $650, 심낙광 $300, 여세하 $200, 신승열 $500, 김복희 $100, 한인침례교회 $1000,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 $24000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전달 내역 : $30670
이찬식 $5089, 조은정 $6753, 이계화 $2371, 김자경 $3378, 서영옥 $3202, 이영희 $6325, 이성금 $2550, 이종호 $1002 등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