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범 아버지는 FBI 요원 출신

Submitted byeditor on화, 03/27/2018 - 07:13

[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윤채원 인턴기자= 총격 사건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지난 2016년 올랜도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 테러범 오마르 마틴의 아버지가 연방수사국 FBI 비밀 정보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마틴의 아내 누르 살만에 대한 사법방해 혐의 조사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져 당국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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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의 변호사는 법정에 제출한 자료에서 오마르 마틴의 아버지 세디크 마틴은 2005년 1월부터 사건이 발생한 2016년 6월까지 여러 지점에서 FBI의 대인 정보와 관련한 비밀 정보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살만은 테러 방조 및 사법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사건 수사에 참여한 새러 스위니 검사는 참사 직후 세디크의 집을 압수수색해 터키와 아프가니스탄에 보낸 송금 영수증을 확보했으며 세디크를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