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윤채원 인턴기자= 총격 사건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지난 2016년 올랜도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 테러범 오마르 마틴의 아버지가 연방수사국 FBI 비밀 정보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마틴의 아내 누르 살만에 대한 사법방해 혐의 조사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져 당국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있다.
살만의 변호사는 법정에 제출한 자료에서 오마르 마틴의 아버지 세디크 마틴은 2005년 1월부터 사건이 발생한 2016년 6월까지 여러 지점에서 FBI의 대인 정보와 관련한 비밀 정보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살만은 테러 방조 및 사법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사건 수사에 참여한 새러 스위니 검사는 참사 직후 세디크의 집을 압수수색해 터키와 아프가니스탄에 보낸 송금 영수증을 확보했으며 세디크를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