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리스 의원, 석달여 만에 의회 복귀

Submitted byeditor on목, 09/28/2017 - 20: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지난 6월 연방 의회의 연례 자선 야구대회 훈련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던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가 오늘(28일) 석 달여만에 비교적 건강해진 모습으로 의회에 복귀했다.스컬리스 원내총무는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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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세 단어로 복귀를 알린 것이다.스컬리스 원내총무는 트위터로 복귀를 알린 지 몇 시간 안 돼 하원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환한 미소를 머금은 스컬리스가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면서 입장하자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오랫동안 기립 박수와 큰 환호로 그를 환영했다. 

하원뿐 아니라 상원의원들까지 그를 맞이하는 자리에 함께했다.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우리의 기도가 통했다"고 말했다.스컬리스는 짧은 복귀 연설을 통해 "하원에서 다시 일하게 되는 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여러분은 모를 것"이라며 "나는 분명히 기적이 정말로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표본"이라고 말했다.스컬리스는 또 총격범과 교전해 사살한 의회 경찰과 자신을 치료한 의료진, 그리고 하원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부인 제니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