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야유회 및 장학금 전달식 가져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 120여명 참석
[포트 마이어즈=하이코리언 뉴스]장마리아 기자 = 남서부 플로리다 한인회(회장 김혜일) 행사 가운데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추계 한인야유회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1월 21일(토)오전 11시 부터 오후4시까지 Fort Myers에 위치한 Lakes Regional Park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국의 높고 맑은 하늘을 떠올릴 만큼 청명한 날씨로 동포들은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노성일 회장은 물론 남서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4개 한인교회(한인연합장로교회,순복음한인교회,한인침례교회,베니스한인교회,시온산장로교회)목회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한인회에서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10학년부터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는데 이번 선발조건은 학업성적을 최우선시 함과 동시에 지역 목회자 추천서와 가정형편도 고려했다.
또 학생들의 면면을 잘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성적이 조금 떨어져도 학생들의 사기를 높여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엄중하게 심사해 9명을 선발했다고 한다. 한인회에서는 이날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250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 후 김혜일 남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은 비록 많은 동포들이 사는 지역은 아니지만 동포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사랑으로 동참해주시어 큰 행사를 성황리에 치룰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서부 플로리다 한인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로 친교를 나눈 뒤 가진 제2부 순서는 예전 한국에서 하였던 체육대회를 생각나게 하는 국민체조 후 참석한 동포들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릴레이, 숫자게임, 응원전, 속담 맞추기, 스피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 버리고 자연과 함께 웃고 즐기는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탤런트쇼와 경품 추첨 순서시간에는 한국왕복 항공권($1000상당)과 32인치 Flat Screen TV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에서 동포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고 생각하며 기대를 걸고 번호를 확인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야유회와 장학금 시상식은 가족같이 친밀하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 동포들 120여명과 목회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참석해 하루 종일 기쁨과 사랑을 나눈 성공적인 행사였다.
이날 경품추첨에서 행운의 한국왕복 항공권은 정숙희(SUK HUI, DOLLAR)씨가 32인치 Flat Screen TV는 이은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에서 수여한 장학증서와 250달러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다음과 같다. 서지성, 이승연, 안영준, 박찬우, 최재희, 민지 홀랜드, 이주미, 이유미 그리고 체육 특기생(골프) 신유리양 이다.201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