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첫 연설, 미셀 오바마 연설 표절 논란

Submitted byeditor on화, 07/19/2016 - 13:29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18일)에 있었던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연설 내용 표절 논란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 멜라니아 연설의 표절 논란은 연설문 내용 가운데 두 곳 이상이 2008년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연설과 매우 유사하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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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이 일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자기 같았으면 연설문 작성자를 해고했을 것이라고 말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화당 선대위원장 폴 매나포트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등 당내 유력 인사들도 표절 여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항변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셸 오바마 /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
"남편과 저는 많은 가치를 공유하며 자랐습니다.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네 말이 곧 네 굴레이나 말한 대로 하라' '위엄과 존경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Barack and I were raised with so many of the same values: like, you work hard for what you want in life, that your word is your bond, that you do what you say you're going to do)

[멜라니아 트럼프 / 2016 공화당 전당대회]
"어릴 적부터 저의 부모들은 많은 가치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네 말이 곧 네 굴레이나 말한 대로 하라' '위엄과 존경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From a young age, my parents impressed on me the values that you work hard for what you want in life, that your word is your bond and you do what you say and keep your promise,)

[미셸 오바마 /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위엄과 존경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라!"
(that you treat people with dignity and respect)

[멜라니아 트럼프 / 2016 공화당 전당대회]
"존경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라!"
(that you treat people with respect) 

[미셸 오바마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
"이러한 가치들은 다음 세대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성취의 한계는 자신들의 꿈과 꿈을 위한 자신들의 의지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guided by these values and to pass them onto the next generation, because we want our children _ and all children in this nation _ to know that the only limit to the height of your achievements is the reach of your dreams and your willingness to work hard for them.)

[멜라니아 트럼프 / 2016 공화당 전당대회]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을 다가올 여러 세대에게 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성취의 한계는 자신들의 꿈과 꿈을 위한 자신의 의지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We need to pass those lessons on to the many generations to follow,' 'Because we want our children in this nation to know that the only limit to your achievements is the strength of your dreams and your willingness to work for them.)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