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펜스 - 크리스티, 다음 주 대선 출마 선언

Submitted byeditor on금, 06/02/2023 - 16:17

[NNP = 하이코리언뉴스]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부통령과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뉴저지 주지사가 다음 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먼저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다음 주 화요일(6일) 뉴햄프셔에서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Credit : newsandpost.com

크리스티는 지금까지 경선에서 뛰어드는 인사들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입장을 취해왔다고 더힐(The Hill)은 지적했다.2016년 대선에도 출마했던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에 대항에 일어서고 그와 대조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지난 4월, 크리스티는 트럼프를 "TV 스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AP통신에 따르면, 그는 뉴햄프셔의 한 타운홀 행사에서 "그를 백악관에 다시 앉힌다면, 재방송은 오리지날 쇼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연한 CNN 타운홀이 끝난 뒤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는 오늘 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를 거부했다"며 "그가 계속 푸틴의 꼭뚜각시라는 더 많은 증거"라고 트럼프를 비난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크리스티의 오랜 측근 인사들이 정치활동위원회(PAC)을 조직해 그의 대선 출마를 지원하고 있다.펜스 전 부통령은 다음 주 수요일(7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집회 형식의 행사에서 대선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브라이트바트뉴스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4년간 함께 일했던 펜스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팀 스캇 연방상원의원 등 다른 공화당원들과 맞붙게 된다.종전에는 트럼프가 1위, 드산티스가 2위, 나머지가 3위권을 이루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최근 팀 스캇이 3위로 올라서면서 "1-2-3 + 나머지"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트바트뉴스는 "스캇, 펜스, 크리스티와 같은 인물이 드산티스의 출마 선언을 전후로 경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브라이트바트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펜스가 지난 2년 동안 아이오와 주를 12번 이상 방문했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아이오와주의 99개 카운티를 모두 방문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아이오와주에서의 출마 선언도 깊은 고심 끝에 나온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펜스는 선거운동 개시 직후 뉴햄프셔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