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소비지출 12월에 마이너스 0.6%로 하락 오미크론 여파, 올 1월과 2월도 약세, 성장냉각 불가피 하다. 미국민들이 지난 연말인 12월에 1년만에 처음으로 씀씀이를 0.6%나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여파로 보여 올 1월과 2월에도 미국민 소비지출이 계속 냉각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팬더믹에도 지갑을 열어온 미국민 소비자들이 연말대목의 마지막 달이었던 12월에는 소비지출을 크게 줄여 대목경기를 냉각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민 소비지출은 지난 12월에 전달보다 0.6% 감소했다고 연방정부가 밝혔다. 이는 1년만에 처음으로 미국민들의 씀씀이가 마이너스로 후퇴한 것이다. 물가급등이 계속되고 공급난도 해소되지 않은데다가 오미크론 여파로 일하기를 중단한 근로자들이 많아 최대 연말쇼핑시즌임에도 씀씀이를 줄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연말대목인 지난해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동안의 GDP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6.9%나 급등했 고 소비지출도 3.3% 늘어나 양호했으나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급속 둔화돼 오미크론 여파가 본격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000만명 이상 일하기를 중단한 대규모 병가사태로 각업계의 경제활동이 곤경에 빠진 것으로 미루어 올 1월과 2월에도 미국민 소비지출은 계속 냉각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 1월들어 항공여행과 식당, 공연, 홈서프라이, 소매업의 매출이 급락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 12월에는 미국민들의 소득이 전달에 비해 0.3% 늘어났다. 반면 12월에 물가상승률은 전달보더 0.5%를 기록했다. 이로서 미국민들은 12월에 전달보다 실질소득이 오히려 마이너스 0.2% 후퇴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민들은 3차 부양체크는 지난 여름에 바닥났고 지난해 9월초에는 연방실업수당이 끊겼으며 부양자녀 매달 현금지원도 1월부터 중지돼 지갑을 열 여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게다가 3월부터 금리가 잇따라 오르면 돈줄이 막히거나 마르기 때문에 미국민 다수는 지갑열기를 매우 주저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올 1분기인 1월부터 3월까지는 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의 6.9%에서 3분의 1 수준인 2.2%로 급락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다만 팬더믹 전염병이 독감과도 같은 엔더믹 풍토병으로 머지않아 일대 전환되고 금리인상으로 40년만 의 물가급등이 어느정도 진정되면 올 2분기에는 다시 열기를 내 6%대의 성장으로 급반등될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