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메이저 대회 2016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잉글랜드의 대니 윌렛이 우승했다.
대니 윌렛은 오늘(11일)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올해 28살인 윌렛은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부인의 출산이 임박해 대회 출전을 고민했다.
하지만 부인이 대회 전 출산하면서 2016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게됐다. 윌렛은 미국의 조던 스피스 등 선두 그룹에 뒤져 3라운드를 4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스피스가 13번과 14번 17번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3타를 잃어 선두그룹에서 멀어지고말았다.
윌렛은 이후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와 우승 경쟁을 벌였다. 웨스트우드는 15번홀에서 이글을 쳐내 윌렛을 1타차로 추격했지만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