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미국의 골프닷컴은 트럼프의 막말 발언으로 인해 " PGA투어가 내년에 트럼프 도럴 골프장에서 개최될 월드골프챔피언(WGC)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이 2017년부터 멕시코로 옮겨 개최하게된다. 2015년 캐딜락대회 의장을 맡았던 부치 부흐홀츠는 지난 달 31일 "대회를 주최하는 미프로골프(PGA)투어가 이 대회를 내년부터 멕시코로 옮겨 개최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PGA투어는 골프닷컴에 트럼프의 발언은 골프를 차별없이 모든 사람이 즐겨야 한다는 우리의 가치와 다르다는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PGA 투어는 2023년까지 도럴 골프장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캐딜락이 올해로 후원을 종료하면서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PGA 투어는 지난 1년동안에 걸쳐 스폰서를 물색했으나 트럼프가 멕시코인과 무슬림을 비난하는 막말 퍼레이드를 쏟아낸 뒤 스폰서를 구하는게 더욱 어려워졌다고 했다.
또한 2022년 PGA챔피언십과 2017년 US여자오픈이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EXICO CITY, Mexico – The PGA TOUR, on behalf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GA Tours, announced Wednesday that the World Golf Championships tournament held in Miami since 2007 will relocate to Mexico City and be renamed the World Golf Championships-Mexico Championship, beginning in 2017.
The Mexico Championship will be held at to-be-announced facility March 2-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