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내일(25일)부터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동부시간 내일(25일) 오전 10시 LA 시간 아침 7시부터 나흘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한 후보 선출은 오는 26일, 클린턴 전 장관의 수락연설은 마지막 날인 28일 각각 열린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대선 공약의 기초가 될 정강을 채택한다.정강에는 최저임금을 15달러로의 인상하는 안과 오바마케어 예산 지원 확대, 무역 협정 재검토 등의 공약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250년의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주자로 선출되면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인 대선전에 돌입하게 된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대선 후보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티비 토론을 벌인다. 이어 양당 후보들은 오는 11월 8일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