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3년 새해 미국경제는 불경기 문턱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내다봤다. 경제분석기관들 가운데 제이피 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마일드한 불경기 를 겪을 것으로 우려한 반면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가까스로 불경기를 피할 것으로 예상 하고있다.
미국경제가 2023년에 과연 불경기에 빠질지, 아니면 피할지, 불경기에 빠질 경우 가혹한 추락일지, 아니면 가볍고 짧게 지나갈지에 미국은 물론 지구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2023년 미국경제가 불경기 문턱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한 행보를 보여 누구도 속단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경제는 2023년 한해 성장폭이 오락가락 하거나 플러스와 마이너스 성장으로 뒤섞이는 플립 플러핑 성장이 뒤섞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표현했다. 이 때문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마저 “2023년에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빠질지, 아닐지, 불경기일 경우 가파른 추락일지, 아닐지 누구도 알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돈과 경제에 가장 민감한 대형 은행들의 경제분석기관들도 2023년 미국경제 전망을 엇갈리게 내놓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새해 상반기부터 미국경제가 마일드한 리세션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2023년 중반에 미국경제가 마일드한 불경기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투자은행인 JP 모건 체이스는 미국경제가 2023년 하반기에 마일드한 불경기를 겪게 될 것 으로 내다봤다.이에비해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가 2023년에 가까스로 불경기를 피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미국경제가 불경기의 치맛자락에 도달하겠지만 불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의 경제분석기관들은 물가잡기에 나선 연준의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으로 소비자물가가 6월 9.1%에서 정점을 찍은 다음 11월에는 7.1%까지 냉각된 것으로 보아 현재까지 소정의 성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3년 새해에는 연준이 타겟으로 삼아 냉각시키려는 고용시장이 급속 냉각돼 미국 실업률이 현재 3.7%에서 연준의 예상대로 4.6%까지 올라가고 민간의 우려대로 5%이상으로 갑자기 치솟을 경우 심각한 불경기에 빠질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