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무부 “오바마 쿠데타 의혹 보고서 접수” 확인

Submitted byeditor on화, 07/22/2025 - 17:22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연방 법무부는 21일(월)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이 제기한 형사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확인했다.이 고발장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 전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팀이 2016년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 관련 "쿠데타"의 "수년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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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그 선거에서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을 이겼다.개버드는 18일(금)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팀에 대한 혐의와 관련해 법무부에 "압도적인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녀는 고도로 편집된 기밀 해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오늘 공개하는 정보는 2016년 우리 정부 최고위급 관계자들이 반역적인 음모를 저질렀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녀는 이 음모의 목적이 미국 유권자들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위임"을 "대통령에게서 빼앗아" 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일) 폭스뉴스에 출연한 개버드는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과 존 듀럼 전 연방검사가 운영한 특별검사들이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수년간의 쿠데타"의 증거를 조명하지 않은 것이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의원은 21일(월) SNS를 통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힐러리 클린턴의 부적절한 이메일 사용에 대한 기소를 거부했으면서도 이후 신빙성이 훼손된 스틸 문서철(Steele Dossier)에 대해서는 조사를 단행했다고 비난했다.

코미 전 국장은 클린턴이 기밀 정보를 잘못 처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기소를 권고하지는 않았다. 거의 같은 시간 FBI는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가 러시아와 공모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작전을 시작했다.

개버드가 공개한 기밀 해제된 보고서에는 2016년 11월 선거에 이르기까지 몇 달 동안 정보 기관이 러시아가 "사이버 수단을 사용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후 입장을 바꾼 내용이 나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 9일 오바마 행정부는 제임스 클래퍼 국가안보국장을 포함한 국가안보회의(NSC)의 여러 주요 인사를 소집해 러시아 문제를 논의했다.클래퍼의 수석 보좌관은 정보 기관의 수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모스크바가 2016년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한 도구와 취한 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평가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개버드는 또한 오바마 정부 관계자들이 워싱턴포스트에 "러시아가 사이버 수단을 통해 선거 결과에 개입하거나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다"는 거짓 진술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