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진 변호사] 자연의 섭리인 적응이란?

Submitted by editor on 목, 06/03/2021 - 16:1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날씨가 화창해지니, 자연히 나는 으로 나가, 동네의 산책길을 걷게 된다. 걷다보면 길가 양옆에 널려진 자그마한 야생화가 나의 관심을 끈다 메마르고 짓밟힌 땅에, 어떻게 적응하여 그렇게 작아도 신기한 꽃을 피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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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뒷마당에서도 그런 잡초화를 같아서 나는 뒷마당으로 나간다. 세련된 꽃동산하고 거리가 뒷마당은  여러가지 화초를 여기저기 그냥 빈틈만 있으면 심어 놓아서, 자유 분방하다나는 불협화음에서 화음을찾고,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는다고 뒷마당 방문객에게 변명처럼 말한다. 나에게는 모든 화초들이 신비롭고, 신통하고, 경이롭다나가서 볼때마다 변화가 있고, 모두 생동하는 모습이, 우리 인간의 삶과 죽음과 너무 같아서 감동한다.

어느날, 나는 나의 화초밭에서 불청객인 민들레꽃을 보았다. 화려한 노랑꽃이 다른잎 틈사이에 뾰족이 올라와 있었다. 동전만한 노랑색이 어떻게나 화려한지, 햇살을 정통으로 받으니 황금보다 화려한 황금색이었다 노랑꽃이 주변 화초보다 조금 크게 올라온채 자신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악명이 높은 잡초이니, 나는 얼른 뽑아버렸다. 헌데 며칠후 그옆에 하나의 민들레 꽃이 노랗게 피었다. 이번에는 키가 주변의 화초잎하고 나란해서 얼른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알아 보고 뽑아 버렸다. 얼마후에 그주변에 다른 샛노란 민들레꽃이 주변 풀잎보다 낮은키로 다른 꽃들속에 가려진채 눈에 띄지 않았다. 세번째 꽃은 하얀 씨앗덩이가 생긴후에야 나한테 발견 되었다.  

얼마전에 민들레씨가 먼곳에서 삼삼 오오로 날라 다니다가 우리 뒷마당에 자리를 잡았는데, 자라면서 서로 연락을 한것 같다. 제일번 씨앗이 자라서 키를 자랑스레 키우다가 참사를 당한걸 다른 민들레가 목격했다. 다음 씨앗 2번은 키를 줄여서 옆의 식물들과 키를 맞추었는데도 변을 당했다. 씨앗 3번은 키를 많이 낯추어 아예 옆의 화초잎 사이로 숨어서 자랐다. 그리고 뭉치인 자신의 씨를 남기어 종족유지에 성공했다. 잡초라고 학대받는 민들레는 이렇게 주변에 적응하며 종자를 이어간다

카맬리온(Chameleon) 주변에 따라 때때로 자신의 몸 색깔을 바꾼다. 풀잎위에서 초록색으로 있다가, 바위로 뛰어 오르면서 회색으로, 맨땅으로 뛰어 내리면서 흙색으로 쉽게 몸색깔을 바꾼다. 지조가 없는 사람의 대명사가 카넬리온 이지만, 아무 방어가 없는처지에 수밖에 살아남을 길이 없다.    

한때 지구의 왕자 노릇을 했던 공룡은 완전히 사라졌다오로지 뼈의 발굴로 그런 거대한 동물이 지구를 군림했다는 고고학자들의 주장뿐이고, 공룡의 후손종자는 사라졌다. 그이유는 여러 학설이 있지만, 결국 거구를 주변에 적응못해서 이라고 한다. 약육강식이라고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고 세상을 군림한다는 학설은 공룡과 함께 사라지었다. 대신, 적자생존이라고, 단지 적응하는자 만이 생존한다는 학설이 인정 받고있다.  

우리 인류는 좀더 복잡한 생명체라, 민들레나 카멜리온이나 공룡에게 비유할수는 없지만, 적자셍존의 원칙은 인류사회에도 만연하다. 힘이 사람이 살아남는 승리자가 아니고 적응을 잘하는자가 승리자이다.    

로마제국에 정복당한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등 우수한 민족들이 지배자의 강요된 통치와 문화및 생활방식에 반발하다가도 결국 적응하는자는 살아 남았고, 아닌 사람들은 죽었거나 죽음을 당했다.  

우리 조상들도 중국을 정치적 군사적으로 이기지 못했고, 중국에 해마다 치욕스러운 조공을 바치면서도 적응하며 살아왔다. 예의 하나로, 우리 언어에 중국 한자표현이 얼마나 많고 우리의 순수한 표현이 얼마나 희소한가나도 이글을 쓰면서 순수한 우리말로 쓰곘다는 욕심이 턱없이 불가능함을 느낀다. 화도 났고, 짜증도 났고, 조상도 원망했지만, 결국은  “중국단어가 이제는 우리 단어이지, 우리거야,” 하고 적응했다.      

인간사회는 민들레와 같은 신체적 적응도 필요하지만, 정신적 적응도 중요하다마음에 안드는 수많은 주변여건에 일일히 불평을하고 반항을 하다가 화병으로 죽느니, 여건을 돌려서, 본인 중심으로 본인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게 적응을 하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원하던 아니던, 자기보존과 자손보존은 어느 생명체에게도 기본욕구이고, 이걸 위하여 자신도 모르게 무슨짓도 한다일찍 죽는자가 패자이다살아남는 승자가 되려면, 신체적인 적응은 물론이려니와 정신적인 적응도 필요하다. 적응을 잘해서 각자의 DNA 보존하며 영원히 살려는 본능적인 목적을 무사히 이루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