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주식시장의 큰 호재들이 남아있어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먼저 가장 큰 호재는 워싱턴 정치권의 구호 패키지가 꼽히고 있는데 초당적인 처리는 불가능해졌지만 민주당 단독 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서는 1조 9,000억달러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는 상황이 경제 전반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 공개를 마친 상태지만 아직까지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몇몇 대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좋게 나올 경우에 시장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대표적으로 공룡 유통 할인매장 월마트와 농업, 건설 중장비 생산 회사 딜러 등이 관심의 대상인데 이 들 기업들은 앞으로 수 주 안에 실적 발표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게다가,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팬데믹 시작이었던 지난해(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면서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하며 시장에 희망을 주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투자자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소들로 백신과 구호 패키지, 인플레이션 등 3가지를 꼽았다.그런데,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고 인플래이션 우려가 커지게 되면 연방준비제도, Fed가 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연준은 일단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가더라도 받아들일 것이라며 당분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하지만,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에 접어들어 상승세를 타게 되면 Fed 정책은 금리 인상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주식시장의 호황도 끝난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걱정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좀 더 확실하게 유도하기 위해 연준은 당분간 인내하면서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가는 경우에 연준이 언제까지 인내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