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남부 테네시주에 있는 내쉬빌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메트로 내시빌 경찰은 오늘 25일 오전 6시30분쯤 내쉬빌 다운타운, 166 2nd Ave N 바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의적인 테러 행위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현장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발견됐다.차량에 폭발물을 실어서 내쉬빌 다운타운에서 터지게 한 것이다.이번 폭발의 여파로 차량이 불탔고 검은 연기가 내쉬빌 다운타운 하늘을 덮었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의 상점들 유리창이 폭발 충격으로 흔들리며 깨졌고 상인들과 종업원들, 고객들 그리고 주민 등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3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현장에는 연방수사국, FBI 수사관들이 나와서 자세한 사건 발생 상황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모습이다.현재 내쉬빌 다운타운은 완전 봉쇄된 상태다.존 쿠퍼 Nashville 시장은 사건 후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존 쿠퍼 시장은 오늘 크리스마스지만 Nashiville Downtown으로 오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완전히 통제된 상태이고 아무도 접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폭발이 휴일인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났기 때문에 피해가 적었다며 만약 평일에 이같은 폭발이 일어났다면 엄청난 사상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늘 폭발이 일어난 지역은 Nashiville Downtown에서도 ‘Entertainment District’으로 많은 공연과 행사 등이 열리고 사람들이 몰리는 연예, 문화의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