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평범이 비범이라고, 무엇이던지 보통이 좋고, 사는방법도 보통으로 사는것이 가장 잘사는 거라고 얘기들 한다. 그럼 보통으로 산다는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중류층과 중산층의 정의가 약간 다르지만, 흔히 중류가 중산이고 중산이 중류로 구별없이 중류로 사는것이 보통 생활을 하는 것이다. 중산층하면, 사(4)인 가족당 년수입이 얼마라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수입통계에 의하여 지정된다. 하지만 중류층은 수입을 말하지 않고 생활 방식을 말하며 그러한 생활방식을 뒷밭침해주는 수입은 중산층으로 계산이 나온다.
중류층 인구들은 그럼 어떠한 생활들을 하나? 순서에 상관없이 다음의 조건을 대부분 갖추어야 한다. 우선, 본인이 직접 참가하는 운동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흔하게, 골프, 정구, 배구, 농구, 축구, 수영, 자전거타기, 육상, 등으로 어려운 조건이 아니다. 좀 잘하고 좀 못하는건 문제가 아니다. 하기만 하면 이조건은 충족된다.
다음으로, 악기 하나는 연주할수 있어야 한다. 플륫, 쌕쏘폰, 바이얼린, 피아노, 오보, 허다 못해 드럼이나 기타아, 하모니카도 좋다. 연주 하면서 음악을 즐길수 있어야 한다. 클래씨칼도 좋고 팝쏭, 째즈 등 상관없으며, 조금만 연주할수 있으면 된다. 빌 클린턴이 대통령 출마시 쌕소폰을 잠간 불어대고 인기가 치솟은것은, 중류층이 공감을 느끼면서 생겼든 현상이다.
음악회는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가야한다. 미술 박물관, 발레 공연, 브로드웨이 쇼우, 등중 한가지만이래도 일년에 한번은 가보야 한다. 집에 앉아서 텔레비젼이나 비데오로 얼마던지 볼수 있다고 하나, 실제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분위기도 맛 보아야 한다.
해외여행도 일년에 한번은 가야 한다. “너는 몇나라 국가를 댕겨 보았니?” 하고 물어오면, 손가락으로 세는 척이래도 해야한다. 댕겨본 국가의 숫자가 본인 나이숫자와 같거나 비슷해야 한다고들 하나, 그런 규정에 구애 받을건 없다. 그냥 몇 나라만 이래도 댕겼다면 중류층이다.
외국어는 하나쯤 알아야 한다. 외국어의 실력은 천층 만층이지만 기본적으로 조금만 알아도 좋다. 젭 부쉬가 대통령 출마시, 한번은 스페인어로 연설을 했다가 도리여 역풍을 맞았는데, 그건 외국어 실력 과시를 때와 장소에 맞지않게 한것이었다. 어떤 재주나 능력의 과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독서로는 Best Seller 를 일년에 한권쯤 읽어야 한다. Best Seller 책이 매주 여러권 나오고, 전문지식 best seller 까지 합하면 일년에 수백권이 된다. 이중에서 하나만 읽어도 “책 읽는 사람” 으로 간주 되면서 중류층 생활을 한다고 본다. 책 말고도, 꾸준히 구독하는 주요 신문이나 잡지가 있어야 한다.
쌔라 페일린이 부통령 후보로 깜짝 등장 했을 때에 기자들이 몰려들면서, 묻는 질문중의 하나가, “후보님은 어느신문을 주로 읽읍니까?” 페일린 후보는 대답을 못하고 딴소리로 비켜나갔다. 정치계에 들어섰으니,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정도로 기대했지만, 어쩐지 신문을 안읽는 중류층도 안되어 보여서, 망신주려 한점도 엿보였다.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수 있어야 한다. 이것도 어느 일류 대학이어야 만이 아니고 그냥 대학이면 된다.
끝으로, 자신의 동네와 지역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 동네 모임에도 나가서 지역 발전에 관한 의견도 제출하고 이웃의 의견도 경청해야 한다. 나홀로 사는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이다. 시대에 맞게 더불어 살아 가는게 중산층의 모습이다.
중산층에서 하나도 필요 없는것은, 허위, 허세, 권력 시위, 시기, 질투, 지나친 경쟁, 음모, 공작, 증오, 분노표출 등이다. 여유있게, 운동, 음악, 여행, 소설책, 신문잡지를 즐기고, 자녀 교육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인생이 보통 인생이고, 가장 잘사는 인생이라고 하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