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반트럼프 시위, 11조 증발, 불경기 경고

Submitted byeditor on화, 04/08/2025 - 23:23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70일만에 무차별 관세부과, 연방감축, 추방작전 등으로 안팎으로 부터 3대 악재들에 부딪히고 있어 코스를 변경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 등이 맞보복에 나서고 있고 미국내 주가폭락에 이은 대규모 항의시위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최대 은행 JP 모건 체이스 등이 물가와 실업률 급등, 올해 불경기 추락을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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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연방감축, 이민 등 핵심정책들이 장기적인 이익을 얻기도 전에 단기적인 파산으로 미국경제는 물론 지구촌 경제를 불경기 파탄에 빠트릴지 모른다는 공포가 갈수록 짙어 지고 있다

첫째 미국이 올해 불경기에 빠질 것이란 강한 적색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장인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주말 “현 행정부의 관세와 이민, 재정 정책 등의 급격한 변화로 가격과 물가 상승,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 모건 체이스는 올해 미국 불경기 가능성을 기존의 40%에서 60%로 대폭 올렸다.미국실업률은 현재 4.2%에서 올연말 5.3%로 급등하고 올연말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3% 후퇴 로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둘째 가장 민감한 뉴욕 증시에서 지난주말 단 이틀만에 주가 폭락으로 6조 6000억 달러나 날아간 것을 비롯해 트럼프 취임이래 70일만에 무려 11조달러나 증발했다.투자자들만 돈을 잃은게 아니라 401(K)나 IRA와 같은 은퇴저축, 교육이나 헬스케어 저축을 주식에 투자해온 서민들은 은퇴하고 싶어도 평생을 모은 돈을 다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은퇴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셋째 상대국들이 잇따라 보복조치로 맞불을 놓기 시작해 트럼프 관세 압박이 미국의 왕따만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중국은 10일부터 미국의 상호관세와 같은 34%의 보복관세를 미국산에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중국은 특히 휴대폰과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수광물인 희토류의 수출을 90%나 차지하고 있는데 수출 통제에 나서고 있다.

독일 등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자동차 25% 관세에 맞서 미국 수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심지어 미국의 스텔란티스 자동차 마저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공장의 가동을 2주와 한달간 중단 시키기로 결정해 미국으로 제조업 공장을 다시 끌어오겠다는 트럼프 목표애 찬물을 끼얹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 각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통해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시사 하고 있으나 충성파 측근들을 내치지 않는한 그의 무리수로 미국과 지구촌 불경기, 미국의 쇠퇴 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적색경고장을 받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