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제조사들 “가격 인상 자제” 경고

Submitted byeditor on일, 03/30/2025 - 18:17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동차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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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보냈다.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를 하고 나서 그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차량 판매 가격을 올리지 말 것을 요청했다.

물론 이러한 요청을 자동차 제조사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우선적으로 수입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로 인해 생산 비용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차량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없는 현실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 베뉴와 같은 소형 SUV의 가격이 지금에 비해 약 4,000달러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되자 산업계와 소비자들 모두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소비자들에게는 이제 더 높은 차량 가격을 지불해야한다는 의미여서, 차량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 결국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은 추가적인 관세가 소비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판매량을 줄이며, 미국의 자동차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 대해 맞불 관세를 부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그러면 미국 자동차들의 수출도 상당한 정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고율 관세가 구체적으로 차량 한 대당 최대 4,711달러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AP 통신은 그같은 추가 비용을 더 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엄청나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력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정책은 세계에서, 미국 국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 등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해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과 소비자들이 앞으로 가격 변동과 정책 변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 관세 드라이브가 단기적인 차량 가격 상승과 판매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재편까지 이끌어낼 수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