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서머타임 종료 "시계 1시간" 뒤로

Submitted byeditor on토, 10/24/2026 - 08:53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도 11월 첫째 일요일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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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머타임은 11월 1일 일요일 오전 2시에 끝난다. 이날 오전 2시가 되면 시계를 오전 1시로 1시간 되돌리면 된다. 플로리다 전역에서 같은 일정이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변경되지만, 벽시계와 일부 차량 시계 등은 직접 조정해야 할 수 있다.

플로리다는 그동안 연중 서머타임을 유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8년 플로리다주 의회는 연방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할 경우 플로리다가 서머타임을 연중 표준시간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선샤인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을 통과시켰다. 당시 법안은 상원 33대2, 하원 103대11로 가결됐다. 

그러나 현행 연방법상 주정부가 독자적으로 연중 서머타임을 시행할 수는 없다. 주정부는 서머타임을 아예 적용하지 않고 표준시간을 연중 유지할 수는 있지만, 봄에 시계를 1시간 앞당긴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면 연방법 개정이 필요하다. 

연중 서머타임을 추진하는 측은 매년 두 차례 시계를 바꾸는 불편을 없애고 저녁 시간대 일조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반면 연중 서머타임을 적용할 경우 겨울철 아침 해가 늦게 뜨면서 학생들의 등교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가 어두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플로리다 출신 릭 스콧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해 상원에서 연중 서머타임 법안을 추진하면서 플로리다가 이미 연중 서머타임을 선택했다며 연방 차원의 법 개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연방 차원의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플로리다 주민들은 올해도 11월 1일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려야 한다.

한편 하와이와 애리조나 대부분 지역은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플로리다는 현재 동부시간과 중부시간 두 시간대를 사용하면서 서머타임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