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팬더믹으로 수년간 미달해온 미군 모병은 2024년에 해군을 제외하고 모두 모병목표를 넘어선데 이어 현재의 2025 회계연도에는 해군까지 초과 달성하고 있다.미군 입대 희망자들이 적어 야기됐던 미군 모병 위기가 2년 연속 해소되고 있다.미군 모병은 2024년도에 이어 2025년도에도 각군에서 모두 모병 목표를 넘어서고 있다.
미 국방부는 2024년도 미군 입대자들이 전년에 비해 12.5%나 급증하며 모병 목표를 초과했다고 발표 했다.현재의 2025년도 상반기인 2월말까지도 전군에서 모병 목표를 넘어섰으며 오는 9월말 끝나는 올 회계 연도에도 2년 연속 모병 목표를 초과할 것이 확실하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군입대 열기가 팬더믹 이래 처음으로 되살아났던 2024회계연도의 각군별 현역 모병 실적을 보면 미 육군의 경우 5만 5000명 모병 목표에 5만 5150명을 모집해 목표를 약간 추월했다. 매년 가장 많이 몰린 미 해병대는 2만 7500명의 모병 목표를 다 채웠다. 공군도 2만7200명 모병 목표 보다 100여명 더 모집했다.미 해군만 4만 600명 모병 목표에 3만 5800명을 모집해 목표에 미달했으나 88%를 채웠다.
더욱이 미 해군은 현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모병 목표를 넘기고 있어 올 회계연도에는 초과대열에 마지막 으로 합류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말 까지 각군별 모병 현황을 보면 미 해군의 경우 1만 5500명 모병 목표에 1만6200명을 모집해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미 육군도 2만 500명 목표에 2만 3600명을 모집해 입대열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미 해병대는 5500명 목표에 5850명이 모집됐다.미 공군은 1만 3300여명 모병 목표 만큼 모집했다. 미군 입대 열기가 되살아난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새 행정부 국방 정책에 맞춰 미국의 젊은이들이 미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이 더 발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 입대 열기는 전임 행정부 시절인 2024 회계연도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미군의 강력한 모병 캠페인과 민간 분야의 고용 상황에 변화에 따른 것으로 다수의 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