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진 변호사] "인류의 만사 해결책"

Submitted byeditor on수, 11/29/2023 - 16:11

[SF = 하이코리언뉴스] = 한해의 마지막 날이 닥아오자, 나는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각에 잠기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아름답고,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살길을 생각해 보았고, 답은 어렵지 않게 신속히 떠 올랐다.  인류의 만사 문제해결책은 바로 클래씨칼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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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씨칼 음악의 영향과 효능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있고, 결정적인 해답은 아직 안 나왔지만, 긍정적인 연결은 인정하고 있다. 클래씨칼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은 악한 범법행위나 추한 비도덕적인 행위를 할수가 없고, 남을 해치는 일을 안한다고, 나는 믿는다.  

클래씨칼 음악이라면 넓게 말해서 약 20세기 이전에 작곡한 유럽인들의 음악을 말하지만,정확히 말해서 1750년쯤에서 1820년 까지의 음악으로, 그 대표 작곡가는 바흐, 모찰트, 그리고 베토벤의 초기 음악이다. 그후에 쏟아져 나온 낭만주의 작곡가로는, 후반기의 베토벤, 쇼팽, 슈만, 슈버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죤, 브람스, 푸치니, 베르디, 비제 등등이 있으며, 현대 음악으로 이어준 싸티와 드뷔씨도 클래씨칼의 작곡가이다.  

이 낭만시대에 작곡된 선률들은 하나같히 아름다워서 어느 누구것이 더 좋고 덜 좋은가를 가름하기는 어렵다.  그 아름다움이 깊숙하고 입체적이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즐기기 에는 시간이 걸리나, 화음이 수학적이고, 과학적이고, 이탈하는등의 빈틈이 없다. 그러니 요즈음 성급한 젊은세대는 클래씨칼 음악을 듣지않고, 템포가 빠르고 이해가 즉석에서 되는 현대음악인 팝이나 롴을 듣는다. 더구나 현대 음악에는 가사가 있어서 이해가 쉽고 빠르다.  언젠가 집무시간 이후에 젊은 친구가 내사무실에 들어 오더니, “아니 이게 뭐에요? 왜 장례곡을 틀어놓고 있어요?” 한다. 나는 하루의 일을 마무리 지으면서 배경음악으로 슈만의 교향곡 3번을 듣고 있었는데, 그토록 아름답고 박력있는 음악을 장례곡이라니.

클래씨칼 음악의 탄생지인 유럽에서는 아직도 방방곡곡의 뮤직홀에서 클래씨칼 음악의 연주가 있고, 모든 입장권은 거지반 매진이다. 그 다음으로 극동 아시아, 즉 한국, 일본, 중국에서 열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국제적인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우리 한국인 조성진하고 임윤찬이 우승을 각각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도 우승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반면 우승을 빼았긴 유럽인들은 분노를 표현하지만, 일등을 받을 정도로 아시아인의 연주가 월등했고, 그만큼 클래씨칼 음악을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미국은 클래씨칼 음악을 제일 외면하는 국가이다.  그러니, 세계에서 총기난사가 가장 심한 나라이다.  왜 그렇게도 화들이 나 있는지, 결국 그 화들을 풀려고, 그냥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총을 쏘아댄다. 그런 화난 사람들이 클래씨칼 음악을 듣고 그 아름다움을 조금만이래도 맛본다면 총기난사는 안 일어날 것이다.  클래씨칼 선률의 아름다움을 맛보기 시작하다가 황홀함에 조금씩 빠져 들어간다면 총은 쳐다보지도 않을거다. 화나는 일도 사라질거다. 이렇게 감미롭고 신비로운 세계가 있구나 하고 감탄할거다.  

아인스타인은 죽기직전에 이런말을 남기었다, “나는 죽는게 하나도 섭섭하지 않은데 단지  모찰트를 못 듣는것이 매우 슬프다.” 라고.  챨스 영국국왕은 클레씨칼 음악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고르라니까, “그건 악몽이요!” 라고 대답했다. 그만큼 모든 클레씨칼 음악을 똑같히, 끔찍히 사랑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유명인사와는 거리가 먼 나의 주변사람들은 모두가 클래씨칼 음악의 애호가이다. 이미 구입했던  CD 를 중복으로 구입할 정도로 클레씨칼 음악을 사랑하는데, 그덕에 나는 공짜를 가끔 얻게된다. 그래도 미국에서 클래씨칼 음반의 매상은 3%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클래씨칼 음악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급하나? 단연코 초등학교때 부터 학과에 음악시간을 넣어야한다. 음악시간을 일주에 한시간만 넣거나, 어린 아이들에게 관현악기를 제공하여, 일주에 한두시간씩 악기를 만지게하고, 학교 행사때 마다 어린이 관현악단이 연주를 한다면, 아이들이고 학부모들이고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것이다.  

내가 어느 특급 국민학교 행사에 간적이 있다. 어린 학생들 몇십명이 무대 한쪽에서 관악기를 불고있고, 다른 한쪽은 현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초보자들의 연주이지만, 베토벤하고 모찰트의 미뉴에트, 스트라우스의 월쯔등 으로 클래씨칼 멜로디이었다. 미숙한  연주자들이 그렇게도 귀엽고 신통할수가 없었다. 이렇게 어렸을적부터 클래씨칼 음악에 노출이 된다면, 그 선률의 아름다움이 몸과 마음에 자연히 배게 되고, 따라서 성품이 아름답고 온화해지면서, 화나는일 없이, 인생을 즐기고, 또 남의 인생을 존중하며 사는 세상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