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비스타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노인복지센터(원장 이우삼)주최로 대명절 추석잔치가 26일(화) 오전 11시 올로비스타 공원 레이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렸다.올해 추석 행사는 복지센터의 화요 정기 모임 시간에 열려 회원들과 사랑방 회원(국제결혼가정선교회)들과 지역 동포 80여명이 모여 진행됐다.
이날 복지센터 부엌에서는 봉사자 5명(고영숙,최숙희, 이소영, 안신재)이 새우튀김,불고기, 청포묵, 잡채, 명절나물 도토리묵을 자르는 등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고, 우선 10월에 생일을 맞은 4명의 회원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박경애 사모를 비롯한 회원들이 부르는 ‘해피 버스데이’ 노래가 끝나자 케이크 위의 촛불을 껐다.
이어 추석잔치날 기도를 시작으로 사랑방 회원(국제선)들의 부채춤, 장구춤, 수건춤, 난타, 국민체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노인 회원들의 상당수는 행사때마다 교복처럼 입는 똑같은 모양과 색상의 한복을 입었고 일부 회원들은 고상한 한복, 화려한 한복 등으로 치장해 명절의 수를 놓았다. 식사 시간과 함께 회원들이 목타게 기다린 것은 역시 명절 노래자랑으로 명절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이우삼 원장은 “모처럼 한국의 추석을 생각하며 풍성한 음식과 더불어 정겨운 하루를 지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노인복지센터가 되겠다.그리고 매년 복지센터 운영을 위해 기부와 후원을 해오고 있는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표했다.
한편 이날 추석잔치에는 이재화 올랜도 한인 회장과 2024년 대한민국 총선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는 주애틀란타 총영사관 김낙현 선거영사가 참석해 명절의 기쁨을 표하고 대명절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