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본 = 하이코리언뉴스] 김현주 기자 = 국제 결혼 가정선교 연합회(NAICFM) 플로리다 지부와 멜본 "우리 교회" 창설 맴버들이 31일 월요일 MEMORIAL DAY PARADE에 참석하여 한국을 빛내 주었다.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플로리다 중동부 지역 MEMORIAL DAY 행사가 코코아 빌리지에 위치한 리벌 프론트 파크에서 오후 4시부터 두시간 반 동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국제 결혼한 한국여성들이 한복을 곱게입고 태극기와 미국기를 들고 PARADE 참가행진에 앞장서 돋보였다. 특히 국제선이 참가해 부채춤을 선보이고, 소고, 난타 북 그리고 징등 우리가락에 맞춰 울리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단시간에 시각과 청각적으로 한국전통 문화를 알리는 계기였다. 퍼레이드가 끝난후에도 시민들의 주목은 한복과 부채와 북이었다. 특히 한 어린이가 소고를 주시해서 우리의 가락 한 장단을 쳐 보게 하니 너도 나도 줄을서는 장관 이었다. 어느 미국 어린이는 한국 태극기의 의미를 묻기도 했다. 음과 양의 조화및 네모서리 건곤감리 4괘의 의미를 나름대로 설명해주니 매우 흥미진진한 태도로서 고마움을 전하는 아주 총명한 어린이였다.
코비드19 전처럼 가득 채워지지 않고, 퍼레이드의 참가팀들도 적었지만 애국심 담긴 국제선 참가가 더 할 나위없이 MEMORIAL DAY를 멋지게 장식해준 날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