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 지역 한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지역사회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여 건강한 일상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자는 의미에서 지난 9일(목) 부터 시작된 KCE (Korean Community Empowerment, 회장 김명호 & 부회장 조형태)의 무료 마스크 나눔 봉사는 애초에 한달을 예상하고 시작했으나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예상했던 1만장을 훌쩍 넘어 2만장이 3일 만에 소진되는 좋은 성과를 거두어서 11일 접수 마감을 종료 했다고 전했다.
처음의 1만장은 KCE가 준비하였고 나머지 1만장은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의 최창건회장의 아름다운 기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갑자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몰려든 신청에 전화 신청을 받은 송순려 권사가 수고를 많이 했다. 그는 "힘들어도 마스크를 받고 좋아하실 지역 한인들을 생각하면 보람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접수된 모든 마스크는 큰 봉투에 포장을 해서 어제 14일 오전 일괄적으로 가정당 50매씩 우체국(USPS)으로 배송됐다. 마스크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탬파지역이 가장 많이 배송된것으로 알려졌다.
배송 지역을 살펴보면 Tampa & St. Pete 지역 (약 6,000장), Miami & Palm Beach 지역 (약 3,500장), Jacksonville & Daytona 지역 (약 2,000장), Orlando 지역 (약1,000장), Pensacola지역 (약1,000장), Naples 지역 (약300장), 기타 지역 (약4,000장) 정도가 배송 된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호 회장은 "마음 같아선 플로리다에 거주하시는 한분한분 모두 드리고 싶지만 재외동포 재단 지원금과 기부금이 한정되어 있어서 더 많은 한인들께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마스크나 기부금을 후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현재 계속 기부를 받고 있다.함께 동참하여 지역 한인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자 하시는 후원자 분들은 김명호 회장 (954-559-7247)로, 또는 “Myoungho Kim, 2653 Baccarat Dr, Cooper City FL 33026”으로 수표를 보내면 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기부자 명단: 서부플로리다 한인회 최창건 회장, 서정자 원장 (Mission & Service ), 스티브서 대표(Crouser & Suh Law Firm ), 카말 카지 사장 (Food & Grocery ), Paris Morning Bak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