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AP 통신은 오늘(2일)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있는 연방 기상청이 일대에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기상 예보에 따르면, 마우나 케어 산과 마우나 로어 화산 정상에 최대 12인치 눈이 쌓일 전망이다.두 산의 해발 고도는 4천ｍ 이상이다.
마우나 케어 산 정상에서 근무하는 일꾼들은 현재 진입로를 따라 바람에 날려 쌓인 눈을 제거하고 있다. 얼음이 얼어 위험한 상태라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기상 전문가들은 2일 오후 늦게 최대 풍속 시속 50마일 강풍을 타고 많은 눈이 산 정상에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 주는 아열대성 기후로 1년 내내 여름철 날씨를 띤다. 연평균 기온은 최저 72도에서 최고 83도다.매해 5∼10월이 여름철, 11월∼이듬 해 4월은 비가 내리는 겨울철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