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소비자들 생필품 지출 소비 최소화

Submitted byeditor on금, 10/17/2025 - 22:06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기업은 직원 수를 줄이거나 생산을 중단하고,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는 등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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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시행하면서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글로벌 회계 전문 서비스 기업 KPMG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인력 감축이나 생산 중단, 소비자에게 일부 비용 전가 등을 통해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기업 가운데 40%는 신규 채용을 중단했고, 일부 기업은 최대 10%까지 인력을 감축했습니다.판매가 줄어든 소규모 비즈니스는 생산을 줄이거나 일부는 공장을 폐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또 기업 44%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3분의 2가 최대 50%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했습니다.

한편, 일부 기업은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거나 해외 공급망을 늘려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고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이처럼 기업들이 인력·생산·공급망 전반을 재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또한 일상생활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에 대한 지출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식이나 여행 등 선택적 소비도 줄이고 있습니다.이처럼 기업과 소비자들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일각에서는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 감소와 미국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관세 정책을 시행했습니다.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초래해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런 소비 감소가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관세 정책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미국 내 물가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